한때 최고의 아이돌 스타였던 박유천이 최악의 존재로 전락했다. 이제 그를 연예인 박유천으로 보기는 어렵게 되었다. 그의 소속사인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서도 계약해지를 선언하면서 모든 것은 끝났다. 사생활 논란에서 벗어나 최근 팬들과 직접 만나기도 했었다.

 

복귀가 시작되는 상황에서 결혼을 앞두고 파혼한 황하나가 마약 혐의로 구속되면서 모든 것은 뒤틀리게 되었다. 황하나가 마약 투약을 하고도 처벌받지 않았지만, 이 사실이 버닝썬 사고로 인해 세상에 알려지면 더는 도주하거나 기피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당사는 박유천의 결백 주장을 믿고 수사 상황을 지켜보던 중 어제(23일) 국과수 검사 결과가 양성 반응으로 나왔다는 것을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 저희는 소속 아티스트인 박유천의 진술을 믿고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이와 같은 결과를 접한 지금 참담한 심경이다. 당사는 더 이상은 박유천과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고 판단되어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며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재판부의 결정에 따를 것이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을 통감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 다시 한번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박유천과 함께 했던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그와 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국과수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오자 소속사는 신뢰관계를 회복할 수 없다며 전속계약해지를 결정했다.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박유천과 함께 할 이유가 없다. 그리고 향후 그가 연예인으로 활동을 하기도 어렵다.

 

소속사는 향후 일정도 모두 취소하고 박유천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처럼 연예계를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은퇴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압박으로 다가온다. 현재 상황에서 박유천의 연예계 복귀는 거의 불가능하다. 사생활 논란으로도 비난이 여전한 상황에서 마약 논란이다.

 

마약도 문제지만 그는 직접 기자회견까지 열어 아무런 관련이 없어 억울하다고 울면서 주장했다. 이런 그를 팬들은 응원하고 믿겠다고 했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이 기자회견이 결정적으로 그가 영원히 연예계에서 퇴출되는 이유가 되었다. 자승자박인 셈이다.

 

한류를 이끌었던 동방신기 소속으로 JYJ로 새롭게 팀을 꾸린 후에도 박유천의 최고 스타였다. 여기에 연기력도 인정 받으며 배우로서 입지도 넓히고 있었다. 그에게 거칠것이 없어 보였던 삶은 사생활 논란으로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문란한 사생활이 세상에 공개되고 이제는 마약 논란으로 그는 끝없는 추락을 하게 되었다. 박유천은 이제 회복불능이라 할 수밖에 없다. 누구라도 박유천과 같은 추락을 맛볼 수 있다는 점에서 조심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자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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